그동안 싴과 관련된 글을 볼 때마다 신기했던 점 하나.
왜 싴은 유난히도 강렬한 사자후를 내포한 사우디에서 기름나듯 애정 넘치는 언니 포함 여덕
(표현이 좀 그렇지만 "팬"보다 적극적인 느낌으로 생각바람) 비율이 많을까-
개인이 집단이 되었을 때 나타나는 공통점이나 분위기에 대해 섣불리 말하기엔
이미 소녀시대 자체가 광범위한 인지도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소위 덕후-라고 칭할 만한 싴의 팬들은 강한 공통점이 있음을 느꼈다.
왜?
1.관찰력

-사진의 차이점.
남자: 머리색이 바뀌었군. 화장을 했고...어릴때와 요즘? 여튼 이쁘다- 의 결론.
여자: 우선 눈화장을 했어.속눈썹을 붙였고, 눈썹을 정리하니까 사뿐하니 더 어울려. 얼굴톤이 밝은 머리가
-아무래도 머리결이 상했을 수도 있지만 - 잘 어울리는듯. 좀 창백해 보이는데
이목구비가 뚜렷해서 색조 화장을 할수록 어울리는 스타일. 아. 됐고 말할 건 많지만, 여튼 이쁘다-의 결론
좀 극단적 이지만 작은 변화에서 오는 포괄적인 결론 도출에 있어서 여덕이 앞서는 이유라고 말하고 싶다.
싴의 기분상태나 표정에 있어서도 (젓가락질의 요상함 따위를 포착하는 것까지 )
더 많은 떡밥을 얻을 수 있다는 점.
-관찰자들
싴은 관찰자들에게 친절하지 않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불일치에서 오는 괴리.

청순하다가 뇌쇄적이고, 멍-하게 있다가 갑자기 빵 터친다
백치미가 흐르다가도 수퍼칼뤼프리쥐리스틱엑스퓌알리도우셔스-퐈든? 의 면면을 보이는가 하면
기분과 컨디션에 따라 상대를 대하며 도도의 끝이다가도 급 비루해진다.
엉엉 웅얼웅얼 ㅇㅎㅎ잉히잉ㅎ안잉-돌고래 콧소리와 함께 1초만에 무너지며.
목소리의 믿음과 동시에 음이탈의 안절부절도 선사한다.
남자들에게 의외로 야박하게 대하고
언니들을 만나면 말도 못할 것 같이 수줍어하며 애교 천사로 변신한다.(거의 밑도 끝도없이 기대는 수준)
이 부분에서는 특히나 많은 여덕들이 싴의 재발견이라고 느끼는 듯하다.어- 괜찮은데?

단편적인 예를 들었지만
복합적이고(가끔은 무척 평면적이기도) 상반된 모습을 가진 싴
덕후로 하여금 봐도 알 수 없고 돌아서면 모를 흥미가득 관찰하고 싶은 느낌을 준다고 할까-
무대에서의 모습이나 외형적 떡밥을 소비한 사람들과 달리
이런 부분을 감지한 관찰자들이 쉽게 싴을 놓지 못하는 이유다.
시크한 삶을 살다 우연히 눈에 띈 싴- 관찰을 좋아하는 여덕에겐 치명적.
-예
어휴싴아누가그렇래느ㅠㅠㅠ너참 시크하다 나에게퐈든한번만.ㅠㅠ

2.분석력
- 싴의 재발견
팬덤은 여성이 대다수이고 그들이 확대 재생산 해내는 떡밥도 엄청나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단순히 이쁘다 -에서 끝이 아니라 방송에서 나오는 말투하나 행동하나를 보고도
전체적인 느낌을 도출하는데 있어서 여덕은 탁월하다.(물론 그 것 때문에 오해가 생기기도 하지만)
처음에 랭랭해 보이고 말도 어줍은 싴.
차가운 이미지가 있었던 만큼 볼수록 맹-한 모습과 멤버들과의 행각을 포착한
관찰자들 ,또 다른 캐릭(싴병장.해빙싴등등)을 만들어 낸 공로자들이다.
(그들은 지구끝까지 따라가서 모니터 구석의 것들을 잡아 낼 줄 안다)

관찰자들은 쉽지 않은 여자,싴을 알아가기 시작했고
이해한 만큼 가깝게 느껴지고 친근해서 남같지 않음에,
1차적인 하드웨어의 싴과 관찰자들이 알고 있는 싴의 차이만큼
이런저런 일이 많던 싴이 상처받지 않길 바라게 된다.
씩씩한 언니같아서 기대고 싶고 닮고 싶은 스타일의 엔터테이너들이 여덕의 충성도가 높았다면
반대로, 싴은 보호 해 주고 싶은 무언가.가 있고
단순 소비자 입장이 아닌 감정이 개입되면서 애착이 깊어진다.
예-
궁디팡팡 싴아 !!!!어디가서 울지마 그치만 내앞에선 괜찮다?!!ㄹ?

3.표현력
-선전 방송
관찰자들의 자율의지로 밤낮을 새며 분석되어진- 떡밥들은 그들에 의해
표현되고. 위에서 언급한 싴의 면면들을 설명한다.
원치 않았어도 다단계같이 덕후 양성 학교 시스템이 이루어 진다고 밖에.
덕후들은 다면적인 싴을 표현하는데 있어 놀라운 능력을 발휘한다.
-언어적 표현력
여덕의 경우 본인이 생각한 싴의 매력을 진솔하고도 친절히- 인터넷을 통해 알려준다.
(싴의 특성상 글을 통해 마치 구전동화 보전하듯)
하도 많아서 구구절절 읽다보면 북한 선전 방송보다 더 강하고 최면적이다.
사진 몇 장으로도 충분할 때도 있지만
구체적이고 세세한 관찰을 필요로 하는 싴의 모습이 이런 부분과 맞아 떨어지는 것이다.
-예
쉽덕후의 최종 진화형이 제시카여덕,,날 이렇게 만들다니 시카야 너 좀 제법이구나...

4.결론
-호감의 올무
어느 순간, 어느 상황, 찰나의 시간, 개개인의 눈에 띈 이유가 무엇이든,
호감의 올무가 저마다 특이하기 짝이 없지만 모든 인과법칙과 상관없이
싴의 어느 부분에 끌려 나 이런 사람 아니었는데- 하면서 관찰자가 되면 학습이 시작되고
위의 과정을 겪게된다.
1.2.3번이 모두 여덕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고 개인차가 있겠지만,
어떤 덕후보다 1.2.3번이 가열차게 진행되는 것이 싴덕후들의 특징이라고 말하고 싶다.
싴.. 너 좀 제법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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